아무생각없음.



요즘은 생각하는것 자체가 귀찮아진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생각하는걸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

뭔갈 해보겠다는 생각이나
뭔갈 하고 싶다는 생각이나
모두
생각조차 하지 않고 결정해버리는것만 같다.

달라질것 같다고 믿었던게 생각조차 않고 그냥 믿어버렸기때문이였나.


by 시쓰는토깽 | 2009/07/17 19:08 | Daylife_ | 트랙백 | 덧글(8)

Osaka_


7월 12 - 16 오사카 4박 5일 여행. 계획없이 가이드책 하나 믿고, 숙소에서 무선 인터넷 되겠지 하는 믿음 하나 가지고 떠났던 첫 일본여행. 일본이기에 설레고 기대되었다기 보다는 '여행' 을 떠난다는 것. 그것에 큰 기대를 걸었던.


ANA항공을 타고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가는 동안의 하늘. 비행기도 쪼그매하고, 불안하게 흔들흔들 거려서 온몸을 쪼그라트리고 긴장하면서 앉아있었는데 곧 안정이 되어서 맥주 후루룹. 그리고 옆에 앉은 한국 여자분덕분에 남바역까지 가는 지하철역에도 무사히 도착하고, 일본에서의 매너에 대해서도 배웠다는거. 첫출발이 무척 깔끔했다. 그리고 날씨는 한국보다 훨씬 더웠고 깨끗했고 복잡했다. 지하철 라인에 따라 출구도 20번까지 있고, 난바역 자체가 커서 그런지 호텔 찾는데 헤매고 또 헤매고 껌껌한 어둑함이 찾아왔을때쯤 짐을 두고 오사카 밤구경을 위해 도톤보리로 향했다.

오사카에 도착한 날, 어디로 가기엔 너무 늦은 시간이라 도톤보리 일대를 돌아다니며 구경하는게 제일 좋은 선택. 그리고 길거리 타꼬야끼에서 바쁘게 움직이던 걸음이 두둥 멈췄다. 일본어를 전혀 할줄 모르는 나로서는 부딪힌 첫 어려움인 주문하기. 그러나 손가락질로 무사히 타꼬야끼 주문에 성공! 타꼬야끼의 부드러운 속과 새끼손가락 1/2 크기의 문어가 미끈하니 씹히고 짭쪼름한 소스의 어우러짐이 너무 맛있었다. 타꼬야끼는 길거리 어느곳에서나 먹어도 맛있다는데 그래도 이왕이면 길게 늘어선 줄이 있는 가게에 살짝 몸담아야 맘이 편하다는. 한국에서는 타꼬야끼를 먹은 기억이 전무했고, 쫄쫄 굶다가 먹은 첫끼라 그런지 1인분 삽시간에 뚝딱.

도톤보리 주변을 걷다보면 특이한 간판들, 거대한 간판들, 화려한 간판들이 밤을 비추고 있는데 이는 구경하는 사람들을 심심하지 않게 해준다. 길거리 음식점, 종류도 가지가지 음식점이 무척 많았다. 예로부터 오사카는 세계의 부엌이라고 불리어 왔다는데 쇼핑대신 맛을 즐기겠다는 생각으로 맛있는 음식점은 발품을 팔아 총총 거리며 돌아다녔다.

도톤보리강. 그리고 쭉 이어진 상점가들. 도착했을 당시 무슨 행사를 하는지 배를 타고 이 강을 지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는데 오사카다운 야경에 취해 이 강물에 다이빙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다고 한다.

기대기대한 일본라멘. 한국여행자들에게 제일 유명하다는 킨류라멘은 분점을 많이 가지고 있어 본점을 찾는게 쉬운일이 아니였다. 대부분의 라멘집은 24시간이였는데 이곳 역시 24시간. 이곳에 도달하기100m전에서부터 닭고기 육수 냄새가 진동진동. 우선 자판기에서 일본라면 혹은 차슈라면 둘중 하나의 버튼을 누르면 식권 같은게 나온다. 차슈라면이 300엔 더 비싸지만 더 맛있게 먹었다는거. 용그림은 킨류라멘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 윙버스에서 가는길을 찾으면 헤매지 않고 찾아갈 수 있어요 )

그리고 효고에서 먼 발걸음을 해준 노리꼬 그리고 노리꼬 친구.



숙소는 난바였는데 난바 파크스, 난바 시티, 신사이바시를 비롯한 쇼핑스팟은 다 제치고 도톤보리 일대에서 그저 먹기만. 타꼬야끼 라면은 그저 가벼운 시작.


by 시쓰는토깽 | 2009/07/17 18:50 | Japan | 트랙백 | 덧글(5)

조원선

조원선 [1집 Swallow]



01 Intro
02 천천히
03 도레미파솔라시도
04 나의 사랑노래
05 보낸다
06 아무도, 아무것도
07 살랑살랑
08 I Don`t Want U
09 하루하루
10 베란다에서 


롤러코스터 조원선.


by 시쓰는토깽 | 2009/05/22 01:27 | Music_ | 트랙백 | 덧글(7)

로레알 파리 퍼펙트쉐이프 리프팅 프로


캐나다를 다녀온 이후, 열심히 운동하고 나름 소식하며 다이어트에 매달려왔다. 아아 지쳐 못하겠어 라는 말이 입밖으로 나오려하던 찰나,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거다.....................................................................................여름이 오고 있는거지 ㅜㅜ

집에 도착하면 도저히 지쳐서 운동은 못하겠다 싶어 다이어트용 룰러를검색해봤는데 부위별로 골고루 있다.




우선 내가 가지고 있는 제품 중 비오템 HAPPY LEGS은 부은 다리에 맛사지하면 효과적이다. 파스보다 냄새가 은은한 편이긴 하지만 냄새가 꽤 오래간다. 종아리에 살짝 문질러주고 나면 시원시원. 그리고 문제의 오른쪽 맛사지 룰러는 팔뚝살용인데 한번에 5~10분만 사용하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분노의 맛사지를 한 결과

양쪽팔에 이런 시퍼런 멍이 들어버렸다는거 ㅜ_- (너무 분노했었던듯) 은혜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 추천해준


로레알 파리 퍼펙트쉐이프 리프팅 프로를 셋트(27,000). 샤워 스폰지+각질 및 굳은살 제거기는 덤으로.(땡쿄쿄) '당신은 소중하니까요'로 토닥거리며 믿음을 주는 로레알의 제품이고, 추천을 받아 구입해서 그런지 살짝 기대가 된다. 지방과 셀룰라이트를 제거(!) 해준다는데, 처음에는 마사지 단계로 지방이 많은 부위를 집중적으로 맛사지하고 두번째로는 고농축 세럼을 마사지 부위에 바른다.  

아침,저녁으로 열심히 문질러주면 14일후엔 자신있게 뒷태를 자랑하는 저언니처럼 되는거? 



14일후에 뵙겠습니당




..


by 시쓰는토깽 | 2009/05/16 04:29 | Diet_ | 트랙백 | 덧글(15)

모처럼의 홍대나들이


오늘은 모처럼의 휴무무무무무무(ㅠ_-) 늦은 수업이 끝나고 홍대홀릭의 그녀, 상희를 만나기 위해 홍대로 향했는데, 비가 찔끔찔끔 내려 얼마나 답답하던지. 우산 펴기도 민망할정도의 빗방울이 하나씩 떨어지고, 거친 붐빔이 일어나는 금요일밤에 많은 사람들이 홍대를 오고 갔다. 비오는날 참 재밌는건 어떻게 그렇게 각기 다른 우산들을 쓰고 다니는지, 똑같은 우산을 쓰고 다니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있을수도 있겠지만) 우산 고르는 것에도 취향이 있나 싶다. 비오는 날 듣는 mp3 노래 리스트들에 각자의 취향이 담겨져 있는것처럼.

언제나처럼 매운것으로 입술을 빨갛게 달군 다음. [해물떡찜]

깊고 진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홍대카페로 향했다. 홍대역 4번 출구에서 훼미리마트와 바이더웨이를 지나 시부야 2호점에서 왼쪽으로 가면 나타나는 Tora_b[토라비] 가 그곳이였다. 홍대의 거의 모든 카페는 주택을 개조해 숨어있기에 보물을 찾듯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친구와 차도 마시고, 이쁜 사진도 찍고 싶을 때, 안성맞춤인 이곳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촬영을 위해 많이 찾는다고 한다.

토라비의 외관모습.
 
이렇게 들어가는 문 옆에는
아주 커다란 창문이 하나 있는데
이쁜곳이 있으면 바로 찍고 보는 거다............... 은은한 조명빛이 더욱 분위기를 살려주는 의자의 모서리를 찾아서 !!

바깥문을 지나면 안쪽문 하나가 더 나오는데, 이 문을 지나 바로 오른쪽에는 계산대와 부엌, 왼쪽에는 탁자와 테이블이 놓여져 있다.
 
아기자기하지만 심플함이 묻어나는 작은 소품들.

벽에는 현상된 사진들이 무질서한 듯 정연하게 붙여져 있다. 어디선가 언뜻 이러한 정렬을 본적이 있어 따라하고자 내방에 있는 벽들을 활용했으나 초보자스런 무질서함이 산뜻하게 망쳐놓았다. 뉴뉴 (붙이는것에도 기술이 있는 건가융)

음료의 가격은 보통 4500원 ~ 5500원으로 다른 카페들과 비슷한 편이고, 수제 케잌도 판매하고 있다.

오늘 만난 상희씨는 스승의 날도 아닌데 내게 갑자기 꽃 선물을. (흐흐) 오랜만에 만나 반가워 주는 거라며 향기나는 장미꽃을 주었는데 예상치 못한 마음의 선물에 기분이 무척 좋았다.

단기간동안 서로 마음을 열고 깊게 친해질 수 있었던 그녀와의 인연은 쎄씨 피처분야 어시스턴트에서 시작되었다. 피쳐 어시스턴트로 4개월가량을 먼저 지낸 상희는 털털해보이지만 알고보면 속깊고 여린 아이다. 고민이 있거나 속상한 일이 있으면 좀처럼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그래도 내게는 참 많이 보여줘 고마웠던 그녀. 느릿느릿한 말투로 이야기를 꺼내는 내게 언제나 촉촉한 눈망울로 아이컨택을 한다. 항상 어른스럽고, 언니같아서 가끔 언니라고 부르고 싶어진다. (응?)


토라비의 테이블은 대체로 아주아주 큰 편이다. 보통 의자도 네개씩 놓여져 있기도 하고. 이렇게 작고 아담한 테이블은 양쪽 끝에 있는데 연인들끼리 그림도 그리고, 낙서하면서 커피한잔씩 하면 좋을것 같은 공간이다. (무엇보다도 집에 가지고 가고 싶은 가로사이즈와 세로사이즈 그리고 책상다리길이)


요즘 복학하고, 늙었다는 소릴 듣는다. ( 주름이라도 있는건가융 )


음.................................



그런 말은 사양이고, 메롱이라지 !!!







by 시쓰는토깽 | 2009/05/16 02:36 | Daylife_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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